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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계약

수의계약 vs 경쟁입찰, 언제 어떤 방식이 유리할까? 발주자가 꼭 알아야 할 계약 방식 선택 기준 수의계약과 경쟁입찰, 현장에서 체감하는 차이건물을 짓거나 공장을 신축할 때, 시공사를 어떻게 선정할지는 발주자 입장에서 생각보다 훨씬 중요한 결정입니다. 계약 방식 하나가 공사비는 물론이고 일정, 품질, 그리고 나중에 분쟁이 생겼을 때의 책임 소재에까지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시공사를 선정하는 방식은 크게 수의계약과 경쟁입찰로 나뉩니다. 저도 건설 영업 업무를 하면서 수많은 발주처를 만나왔는데, 의외로 두 방식의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고 발주하는 분이 많지 않다는 걸 느꼈습니다. 어떤 분은 "그냥 아는 업체에 맡기면 되는 거 아닌가요?"라고 하시고, 또 어떤 분은 "무조건 입찰로 해야 공정한 거 아닌가요?"라고 물으시기도 합니다. 두 분 모두 틀린 말은 아니지만, 상황을 제대로 모르고 선택하면.. 더보기
하도급 계약이란? 원청과 하청의 관계, 발주자가 알아야 할 이유 건물을 짓다 보면 어느 순간 이런 장면을 마주하게 됩니다. 분명 A건설과 계약을 맺었는데, 막상 현장에 가보면 B전기, C설비, D철골이라고 쓰인 조끼를 입은 사람들이 곳곳에서 일을 하고 있는 거죠. "저 사람들은 누구지? 내가 계약한 회사 직원이 아닌가?" 하고 의아해하신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저도 공사 현장을 오가면서 처음에는 이 구조가 낯설었습니다. 발주처 담당자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보면 "원청이랑만 얘기했는데, 현장에는 왜 이렇게 다양한 업체들이 있냐"고 묻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이게 바로 하도급의 현실입니다. 건설 현장에서 하도급은 예외가 아니라 사실상 표준입니다. 발주자 입장에서 이 구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 공사 품질 문제나 대금 분쟁에서 꼼짝없이 당하는 상황이 생길 수.. 더보기
공사비 내역서에 숨어있는 항목들, 발주자가 꼭 알아야 할 것 시공사로부터 공사비 내역서를 처음 받아보는 순간, 대부분의 발주자들이 비슷한 반응을 보입니다. 페이지는 수십 장이고, 항목은 수백 개에 달하며, 생전 처음 보는 용어들이 가득하죠. 합계 금액만 봐도 예상보다 훨씬 크게 나온 경우가 많고, 왜 이 숫자가 나왔는지 설명을 들어도 반쯤은 이해가 안 가는 경우가 태반입니다. 저도 건설 업무를 처음 시작했을 때, 내역서 한 장을 제대로 이해하기까지 꽤 긴 시간이 걸렸습니다. 선배한테 "이게 뭔 항목이에요?" 하고 물어봤다가 "그냥 다 필요한 거야"라는 명쾌하지 않은 답을 들은 기억도 있고요. 그 경험 덕분에 이후로는 내역서를 직접 파헤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오늘은 공사비 내역서에서 발주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숨겨진 항목들을 하나씩 짚어드릴게요. 이 글을 읽고 나.. 더보기
설계와 시공을 같은 업체에 맡겨도 될까? 분리 발주 vs 일괄 발주 건물을 짓겠다고 마음먹는 순간, 처음 마주치는 현실적인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이겁니다."설계랑 시공을 한 업체에 다 맡기면 편하지 않을까?"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편한 건 맞습니다. 그런데 '편하다'는 것과 '유리하다'는 것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실제로 발주처 입장에서 이 선택은 공사비와 품질, 그리고 나중에 생기는 분쟁 가능성까지 꽤 크게 달라지는 중요한 결정입니다. 처음 건물을 지어보는 분이라면 특히 이 부분에서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오늘은 분리 발주와 일괄 발주의 차이를 현실적인 시각으로 하나하나 정리해드리겠습니다.일괄 발주(설계·시공 통합)란 무엇인가?일괄 발주는 영어로 Design-Build(DB) 방식이라고도 부릅니다. 말 그대로 설계와 시공을 동일한 업체 또는 컨소시.. 더보기